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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성공하기/유학생 꿀팁

미국 4년제 대학 편입시 고려해야할 것들

by rich4everjb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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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시 바로 4년제 대학으로 가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나 역시 2년제 Community College에서 60학점 정도를 채우고 4년 제로 편입했다. 커뮤니티 칼리지 1년 등록금은 천만 원 정도이고 4년제 대학 등록금은 3천만 원 정도이니 거의 2천만 원 가까이 차이나 난다. 금전적인 문제, 수월한 학점 취득 등을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먼저 가서 4년 제로 편입한다. 

 

내가 갔던 커뮤니티 칼리지는 Delaware County Community College 였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했으며 Media라는 소도시에 학교가 있었다. 이 학교는 국제 학생들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학교였다. 그중에서도 아시아 학생들이 많았다. 중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도 꽤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는 것이 꽤 수월했다. 동아리도 잘 되어있으며 국제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많았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었다. 커뮤니티 칼리지 치고는 학비가 꽤 비쌌다는 것이다. 보통은 커뮤니티 칼리지 1년 학비는 $3,000 정도 했었는데 이 학교는 $5,000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국제 학생에게 더 큰 등록금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좋은 학교 시설, 다양한 이벤트, 괜찮은 교육 등을 이유로 추천할 수는 있겠다. 

 

 

https://www.dccc.edu/

 

Home - Delaware County Community College

The Admissions Office is providing opportunities for prospective students to learn more about the College's programs and offerings through online sessions. 

www.dccc.edu

 

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 정도 공부를 하고 60 학점 정도를 취득했다. 미국을 가기전 영어 베이스는 정말 빈약했다. 토플학원을 몇 달 다녀 iBT 80점 정도를 받은 게 전부였다. 그렇게 높지 않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다양한 동아리도 참여하며 회화 실력을 높여갔다. 특히, Multicultural Club이라는 다문화 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할 때쯤 나는 3.93/4.0이라는 GPA와 함께 졸업할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4년제로 편입했다. 이제부터 이 포스팅에서 중요한 4년제 미국 대학 편입 시 주요 고려사항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4년제 학교를 편입할 때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1. 학교 및 학부 전공 랭킹

 

학교 랭킹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그렇지만 학교 랭킹만 보고 맹목적으로 진학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 학교 랭킹만큼이나 전공 랭킹도 중요하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학교가 많아서 특성화 부분이 학교마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랭킹과 더불어 내가 가고자 하는 전공 랭킹도 봐야 한다. 나의 경우는 경제학과를 진학했는데, 학교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 유무, 비즈니스 스쿨 랭킹 등등을 따져봤다. 

 

미국 대학 랭킹 확인 방법을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여러개가 있다.

 

US NEWS 랭킹

 

미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랭킹이다. 학교 전체 랭킹을 참고할 때는 이 곳을 보는 곳이 도움된다. 전공별 랭킹도 나와있으니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national-universities

 
QS 세계 대학 랭킹

 

한국 기업에서 외국 대학 지원자의 점수를 매길때 참고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랭킹이 높을수록 취업에 유리하다. 여기도 참고하면 좋다. 

 

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21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

This year’s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reveals the top 1,000 universities from around the world, covering 80 different locations. There are 47 new entrants in this year’s top 1,000 while over 5,500 universities were evaluated and considered for inclu

www.topuniversities.com

 

 

2. 등록금

 

미국 대학은 주립대와 사립대 등록금 차이가 큰 편이다. 보통 연간 2~3천만 원 차이가 난다. 사립대가 더 비싸다. 주립대와 사립대 장단점이 있다. 주립대는 학비가 저렴하고 학생수가 많다. 보통 국제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사립대는 학생수가 적어서 수업 집중도가 더 높을 수 있다. 또한 장학금도 많이 주는 편이다. 학교와 연계된 인턴십 기회도 많다. 

 

3. 학부 교육의 질을 고려한다

 

4년제로 가는 학생들은 학부 교육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학교 랭킹은 보통 대학원 연구 성과로 랭킹이 매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좋은 교육을 받고 싶다면 좋은 학부 교육을 선사하는 학교를 가는 것을 추천한다. 

 

4. 지리와 물가도 고려한다

 

지리적 장단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도시를 가는 것을 좋아해서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학교로 편입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시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잘 살피고 편입을 해야 한다. 또한 학교 주변 물가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은 물가 차이가 심한 편이다. 보통 시골은 렌트비와 밥값이 저렴한 반면 도시는 비싸다.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5. 한국 사람이 많은지 고려한다

 

나의 경우에는 한국 사람이 없는 학교를 가고 싶었다. 영어를 더 많이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립대 중에서 한국 유학생이 많지 않은 학교를 갔다. 장단점이 있다. 한국 유학생이 적으면 서로 더 잘 뭉치고 평화롭다. 유학생끼리 싸울일이 크게 없다. 반면, 유학생이 적으면 알럼나이 네트워킹 파워가 약하다. 졸업생 선배들이 끌어주는 힘이 약하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선택하기를 바란다. 

 

결론적으로는 최종 목적을 확인하고 4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말 그 학교가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한다. 종합적으로 밸런스를 맞춰보고 가장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줄 수 있는 학교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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