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빈티지 샵을 몇번 가봤는데 단연코 최고는 여기라고 생각하다. 홍대 옴니피플 헤비. 이곳은 홍대 서교동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한다. 찾아가기가 조금은 어려웠는데, 넓은 부지를 확보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조금은 외진곳에 위치 하지 않나 싶다.
[홍대 옴니피플 헤비]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
옴니피플 헤비는 빈티지 샵중에 가장 잘해놨다. 정말 미국 스럽다. 나는 이날 리바이스 바지를 사러 갔는데, 매장 입구에 바로 전시가 되어 있어 좋았다.
옴니피플의 특징은 다양한 제품을 컬렉션을 잘했고 관리를 깔끔하게 했다는 것이다. 미국스러운 곳에서 쇼핑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외국인 들도 많아서 이국적인 느낌을 줬다. 한국인 보다 외국인 손님들이 소문을 타고 많이 오는 듯 했다. 외국은 한국보다 헌옷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Thrift Store라는 곳이 많은데, 외국은 아무래도 한국보다 헌옷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듯 하다.
나는 이날 리바이스 흑청 바지 하나를 샀다. 가격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빈티지 치고는 비쌌지만, 아프리카 레소토라는 곳에서 만든 이 바지 느낌이 좋다. 리바이스는 미국 문화의 상징이기도 한 브랜드 이다. 역사가 깃든 바지가 맘에 들었다. 나중에 시간이 있다면 또 가서 미국 문화를 느끼며 빈티지 쇼핑을 하고 싶은 곳이다. 레트로한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성지같은 곳이다. 벽에는 패셔니스타들이 다녀간 흔적도 보인다. 밴드 혁오의 오혁의 사인을 본 기억이 난다. 재밌는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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