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특별 채용 대기업 정보_제조업 해외영업 (2)

 

유학생이 국내에 취업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대기업 해외법인에 취업해서 들어오는 경우. 해외대 특별 전형으로 입사하는 경우. 일반 공채에 지원해 국내대 학생들과 경쟁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중 가장 치열한 것은 세 번째 방법이다. 해외 학부생들은 여러 면에서 국내대 학생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두 번째 방법인 해외대 특별 전형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해외학부생 전형은 유학생을 뽑기 위한 대기업의 방법이다. 유학생들은 이 전형을 통해 입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일반적으로 인적성, 면접 등 국내대 학생들의 경쟁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기업들은 제조업, 그중에서도 해외영업 직무를 우선적으로 선별하였다. 아무래도 해외 비즈니스가 많은 기업들이 해외학부생을 채용하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해외학부생들은 이 점을 고려해 취업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1. CJ 해외학부생 전형

 

CJ는 대기업 중 해외학부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 비즈니스를 많이하는 CJ는 해외학부생을 채용하기 위해 많은 예산 편성을 하기도 한다. 나 또한 CJ ENM 면접을 뉴욕에서 본적이 있다. CJ는 해외대 채용을 위해 해외에서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ENM 뿐만 아니라 대한통운, 제일제당 등 다양한 계열사에서 해외대 채용을 진행한다. 내가 면접을 볼 당시에는 하루에 인적성 검사와 면접이 진행되었다. 지금은 인적성 검사는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점을 잘 고려하여 준비하기를 바란다. 

 

https://koreanaggies.net/community_job/74799
 

채용정보 - [CJ그룹] 2019년 해외학부생 인턴 전형

2. 삼양그룹

 

유학생이라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많이하는 B2B 제조업 해외영업 직무에 쓰는 것이 좋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회사는 삼양그룹이다. 라면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삼양라면과 무관하다. 삼양그룹은 화학, 바이오, 식품등을 영위하는 사업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비재로는 큐원 홈메이드 식품, 상쾌환 등이 있다. 삼양사의 화학 분야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필두로 한 PC(폴리카보네이트)가 주 사업 재료이다. 

 

유학생 출신이라면 이런 기업에 써보는 것이 좋다. 중견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서 더 좋은 기업으로 이직할 기회도 있는 것이다. 삼양그룹에서는 글로벌 탤런트라는 이름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화학 분야에서는 미국 유학생의 니즈가 있고 바이오 쪽에서는 중국 유학생 채용 빈도가 높다. 대기업에 대한 도전도 좋지만 이러한 중견기업도 써보기를 권한다. 

 https://www.saysamyang.com/155

2017 삼양그룹 글로벌 탤런트 모집

3. LG화학

 

엘지화학은 올해부터 상시채용 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특히, 해외대 재학생에 대한 채용을 늘리고자 한다고 한다. 엘지화학 역시 B2B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로써 해외 비즈니스가 주력인 회사다. LG는 최근 공채를 없애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해 즉시 전력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경력이 있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기업에만 도전하는 것보다 경험을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한국의 채용시장은 상시채용 제도가 확산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공채 문화가 없어지면 이직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다. 작은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성실하게 배우는 태도로 임하면 자신의 몸값을 높여 이직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161123088500003

LG화학, 상시채용 제도 도입…경력자·해외대학 재학생 대상 | 연합뉴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조업 해외영업 유학생 채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해외영업 직무뿐만 아니라 리서치, 재무, 법무 등 해외대 채용을 진행하는 직무는 많다. 유학생이 취업 시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의 어학 강점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으로 넓힌 시야를 회사에 기여하는 것이다. 국내대 학생들도 어학 경쟁력이 상당하다. 유학생은 해외 무대에서 직접 익힌 글로벌 경험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겸손함은 유학생이 면접에서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