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전시회 [절대적 전형]을 다녀왔다. 동대문 DDP 전시장에서 열렸고, 무료 구찌 전시회였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했다.
구찌 전시회의 정식 명칭은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이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는 전시가 끝났다.
그래서 가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이 포스팅을 한다.
구찌 전시회는 2022/03/04~2022/04/10 한달 정도 동안만 전시가 진행 됐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가 됐다. 예약을 통해서만 전시를 오픈했고, 모두 무료로 전시가 진행 됐다.
들어서자마자 핑크색으로 도배된 입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여기는 포토스팟 이기도 했다.
예산이 꽤 들어간 전시로 보였다. 설치 미술도 간간히 보였다.
구찌 전시회에서는 GUCCI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 잘 알 수있게 해줬다.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스트릿 컬쳐와 협업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바스키아가 생각나는 그래피티와 낙서들.
그래서 아마도 젊은이들이 구찌에 더 친숙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구찌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전시를 했다. 옷과 가방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도 모두 구찌 상품이었다.
저 기타는 얼마나 비쌀지. 궁금했다.
마네킹을 활용해서 전시를 하기도 했다.
색감이 몽환적이었다.
구찌는 빈티지한 것들에도 관심이 많았다.
정말 화려하고 화려하다. 구찌는 명품중에 가장 화려함을 잘 껴안은 브랜드인거 같다. 화려함이 튀지 않게 잘 버무리는 것도 능력이다. 화려함 속에서도 정돈을 찾는거 같이 보였다.
마네킨들은 정말 살아있는 사람같았다. 동작이 정말 리얼했다.
구찌 전시회는 젊음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파티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구찌 전시회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캠페인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 미켈레는 6년간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전시를 구성했다. 구찌 전시회가 말하는 아키타이프는 모든 복제품의 원형이며 그 오리지널리티로 절대 재현될 수 없는 형태를 말한다. 그것이 구찌 전시회가 말하는 절대적 전형이하는 메세지를 던진다.
역시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대체될 수 없는 무언가이다. 자칫 추상적이기도 한 이 개념에 다다가려는 탑티어 명품 브랜드 구찌의 노력이 엿보이는 전시였다. 구찌 전시회는 한달간의 전시를 통해 그동안 밀어왔던 구찌의 캠페인을 현실로 구현해냈고, 다감각적인 세계를 소비자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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