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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성지 종로 경희궁 에무시네마 영화 [코다] 관람후기

by rich4everjb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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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독립영화의 성지라고 불리는 에무시네마에 다녀왔다. 에무시네마는 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영화관이다.

 

에무시네마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가길 7

문의전화 02-730-5604

상영관수2관,103석

주차정보 자세한 주차 정보는 영화관으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지도

에무시네마

map.naver.com

 

아카데미 수상작 [코다]를 특별상영 한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영화 예매는 아래 웹사이트를 통해서 했다. 소규모 극장이라 그런지 가격은 훨씬 저렴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영화 포스터를 증정해주는 것도 좋았다. 규모가 작아서 더 아늑하고 영화를 있는 그대로 즐기기에는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든다. 

 

에무시네마 웹사이트

 

http://www.emuartspace.com/main/emuartspace/

 

http://www.emuartspace.com/main/emuartspace/

 

www.emuartspace.com

에무시네마는 내가 좋아하는 종로에 위치해있다. 종로에는 낭만이 있어서 좋다. 경희궁 주변을 산책하듯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영화 시작전에 잠깐 주변 산책을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걷기가 좋았다. 경희궁 주변은 정갈하고 조용하고 아늑하기도 해서 참 걷기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에무시네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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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아담한 식당과 카페들이 종종보였다. 나와 친구는 일본식 카레를 먹었는데 살짝 웨이팅을 하긴 했다. 이곳에 유동인구에 비해서 식당과 카페는 적은 편이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좋을거 같긴 하다. 

종로 느낌이 나는 아늑한 정취를 보여주는 건물들이 종종 있어서 좋았다. 

에무시네마에 도착했다. 지금은 emu 아트 복합센터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1층에서는 카페와 책을 판매한다. 그리고 야외에서는 공연을 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영화관이 있다보니 영화에 관한 책이 많았다. 나중에 카페와 서점도 찬찬히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다. 

일반 영화관에서는 보기 힘든 예술영화, 독립 영화를 상영 해주어서 좋다. 홍상수 감독의 팬들에게도 에무시네마는 꽤 유명하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도 개봉한다고 하니 또 영화를 보러 에무시네마에 가고 싶다. 

이날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팅을 마치고 포스터도 무료로 증정을 받았다. 영화 코다는 정말 좋았다. 아름답고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청춘의 풋풋함과 고군분투하는 내면, 그리고 따뜻한 가족애. 다양한 생각을 할 수있고 싶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였다. 포스터를 받게 된 것이 영광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관객 여러명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훔쳤다. 

코다를 보고나서 다른 영화도 이곳에서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2주뒤에 나는 에무시네마에 [드라이브 마이 카]라는 작품을 보러 다시 왔다. 저번에도 느꼈던 거 처럼 영화관이 꽤 작아서 영화를 온전히 느끼기에 너무 좋았다. 시간이 될 때마다 나는 에무시네마에 놀러가고 싶다. 

에무시네마에서는 진짜 영화와 예술에 대한 깊은 고민이 보인다. 그래서 문화, 예술, 영화에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인거 같다. 

언제나 또 가고 싶은 에무시네마. 가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보석같은 장소가 종로에 숨어 있었다니. 다시 한번 휴가를 내고 다녀올 생각이다. 영원히 그 자리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영화관이다. 

 

집에 와서 코다 영화 포스터도 붙혀보았다. 영화 포스터를 모으는 것도 참 재밌는 취미인거 같다. 에무시네마는 내게 행복하고 좋은 휴일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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