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칫챗 석촌호수 브런치 맛집을 다녀왔다.
잠실 삼전동에 위치한 칫챗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인다.
와인도 판매하고 있지만 보틀로만 판매해서 아쉽다. 글라스 와인도 판매하면 곁들이기 좋을텐데.
주문할때 제일 잘 나가는 파스타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추천 받은 것은 리가토니 새우 로제 파스타. 14,000원이라는 가격은 꽤 합리적인 편이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청 적지도 않다. 맛도 딱 적당한 편. 호불호가 갈릴 맛은 아니고 무난하게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다. 통창이 크게 있는데 그것을 날씨가 좋은 날에 활짝 열어 놓는다. 층고도 꽤 높은 편이라서 쾌적한 느낌이 든다. 음식을 주문할때 웨이터나 서빙은 없고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해야한다. 그리고 음식을 다먹고 나서도 직접 리턴에 가져다 놔야한다. 아무래도 그래서 가격이 꽤 합리적인 편인거 같다.
넑직한 편이고 큰 테이블도 많다. 가끔은 웨이팅도 있는 걸 보니 꽤 인기가 있는 식당인거 같다. 네추럴 와인도 팔고 있는거 같은데 가격은 꽤 나갔던 걸로 기억한다.
칫챗이라는 식당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는 모르겠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브런치를 먹기 딱 좋은 곳이긴 한다. 이렇게 창이 크고 넓어서 햇살이 가득 들어온다. 사람들도 햇살을 즐기며 브런치를 먹기 위해 이곳에 온다.
잠실 칫챗의 하이라이트 메뉴는 칫챗 스테이크다 (25,000원). 예전에도 잠실 칫챗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스테이크를 시켰다. 스테이크 풍미가 좋은 버터와 메시드 포테이토를 얹어 주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통후추도 올라가있다. 저번에 먹었을때보다는 양이 적어진 느낌이라 아쉽긴 했다.
그리고 남은 소스에 곁들일 빵도 주문하면 좋다. 사이드 메뉴인 악소 브뢰첸을 주문하면 2천원 정도가 드는데, 파스타 남은 소스나 스테이크의 메시드 포테이토, 버터에 곁들에서 먹으면 좋다. 햇살이 좋은 날 잠실 칫챗에 가서 브런치를 먹으면 행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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