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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리턴 유학생 취업준비/면접 뽀개기

면접 공백기 질문 대처법_구조화 면접 탈압박 필승법!

by rich4everjb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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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취준생들이 공백기에 대한 고민을 한다. 경제난과 더불어 이제는 코로나 시국까지 취준생을 괴롭힌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 후 기본적으로 1~2년을 평균적으로 공백기를 가지며 취업 준비를 하게 된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이 공백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면접관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이 공백기에 대해 이해를 하고 면접을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취업에 임하기 위해 1~2년 정도는 준비기간이 생긴다는 것을 감안한다는 것이다. 3년이 넘어간다고 해도 걱정할 것은 없다. 정말로 설명이 안 되는 기간이 공백기이다. 3년 이상 준비했다고 해도 그 기간 동안 학원, 알바, 자격증 공부, 심지어 운동을 제대로 했다면 공백기가 아닌 것이다. 공백기에 겁먹지 말고 면접장에서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2019년 취업준비 당시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019년 1월에 한국으로 들어와 바로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12월 경에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1년 동안 168개의 서류를 냈고 23번의 면접을 봤다. 스무번이 넘는 면접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수도 없이 많은 질문을 받았다. 그러면서 항상 질문과 답변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 쌓인 내공을 이 포스팅을 통해 공유하려 한다. 실제로 대기업 면접 시 받았던 질문과 답변 위주로 구성했다. 

 

 

공백기 질문 실제 사례

 

1. 대림산업 

 

공백기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해 회피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취업준비를 시작했고, 인적성, 자기소개서 등 취업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기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6개월 이상의 공백기가 생긴것이다. 면접관님이 보시기에는 공백기로 보이실 수 있지만, 매일매일을 노력하고 열심히 꽉 채워 살았기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을 했다. 

 

솔직하게 답하고 공백기에도 흐트러짐 없이 성실히 하루하루를 임했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렇게 답변하니 추후 질문이 들어오지 않았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 공백기 기간 동안 내가 무엇을 했고, 얼마나 성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렇게 설명할 수 있는 기간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공백기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공백기에 관한 질문은 취준생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종의 스트레스 내구도 테스트 인 경우도 있다. 실제로 구조화 면접은 이 점을 이용해 면접을 진행한다. 취준생의 약점을 살짝 건들면서 멘탈을 흔든다. 그런 뒤 멘탈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보고, 이 면접자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런 구조화 면접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공백기 질문이 들어와도 내 스트레스를 테스트하는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것이다.

 

구조화 면접의 특징

 

취준생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약점 공격 질문 -> 취준생의 반응을 살핀다 -> 취준생의 표정, 말투, 태도 등을 살피며 점수를 기록 -> 스트레스 내구성 테스트 

 

구조화 면접은 면접을 구조화해서 면접자를 테스트하는 형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면접자를 공격하는 일명 압박면접이라는 형식이 생긴 것이다. 이것은 면접자를 정말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채점을 매기도록 상황 설계를 하는 것이다. 이 점을 이해하고 면접에 들어가면 훨씬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공백기 질문이 들어왔을때 우리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A :공백기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당당하게 대답한다.

B :약점에 대해 공격 받았으니 당황한다.

 

우리가 택해야할것은 A 뿐이다. 설령 우리가 진짜로 설명 못할 공백기가 있다고 우리는 A를 택해야 한다. 면접관은 면접장에서 주눅 들고 당황하는 면접자를 뽑기를 꺼려한다. 실제로 기업에서 스트레스 내구도가 약해 이직하거나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함을 잃으면 안 된다. 취업준비가 길어졌다고 해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공백기를 비롯한 약점에 대한 질문이 들어와도 의연하게 대처해보자. 

 

2. 신영증권

 

신영증권 면접시 실제로 받았던 질문이다. 

 

지원자님은 신입사원 보다 나이가 많은데 어린 선배들과 잘 지낼 수 있나요?

 

신입치고 나이가 조금 많은것은 나의 약점이었다. 이 면접을 볼 당시 나의 한국 나이는 스물아홉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이어갔다.

 

"신입치고 나이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군대에서도 저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과 잘 지냈습니다. 조직에 들어가서는 나이보다 연차가 우선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저보다 적어도 회사에 먼저 들어와서 업무를 하고 있다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대한 자존심을 세우기보다는 배움의 자세가 먼저인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의 단점을 인정하고 경험을 통해 증명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시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모든 면접자가 약점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약점이 많은 지원자였다. 그러나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렇게 답변하면 합격으로 이어졌다. 구조화 면접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면접에 도전해보자. 어떠한 공격에도 휘둘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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